뇌경색(腦梗塞, cerebral infarct)은 뇌의 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죽는 질병이다.
주 원인은 혈전으로, 뇌 혈관이 막히는 위험 인자는 혈전이 생기게 하는
모든 생활습관병이며 그 중에서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이다.
주로 겨울철 노인에게 잘 발생한다.
뇌의 한쪽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 쪽 팔다리가 마비되는 것이 가장 전형적인 증상이다.
뇌경색은 하루 만에 좋아지는 일과성 뇌허혈증, 즉 TIA가 있고 그외에 시간의 경과에 따라 나누기도 한다.
치료는 항혈전치료, 즉 혈전을 녹이는 약을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이지만 시간의 제한이 있다.
즉 뇌출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항혈전 치료는 3시간 이내에 하는 것이 좋다.
최대 12-24시간까지 항혈전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뇌출혈의 위험이 커진다.
뇌경색의 원인
뇌경색의 원인으로는 조절이 불가능한 원인과 조절이 가능한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조절이 불가능한 원인으로는 나이, 인종, 유전적 요인 등이 있고, 조절이 가능한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 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이다. 조절이 가능한 요소는 평소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다.
증상 및 합병증의 종류
뇌경색의 증상은 뇌혈관의 폐색 또는 터짐에 의하여 손상된 뇌의 해당 기능의 상실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편마비, 구음 장애, 어지럼증, 언어 장애, 기억력 및 인지기능의 장애, 두통, 복시, 삼킴 장애, 감각 이상 등이 갑자기 나타나게 된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거동장애, 보행 장애 및 어지럼증 등과 혈관병의 후유증으로 인하여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폐렴, 하지혈관협착 및 폐색, 낙상, 골절, 욕창, 폐혈증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게 되며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주요 사망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치료, 발생 3시간이 골든타임
일단 뇌경색이 발생하면 증상 발생 후 치료를 얼마나 빨리 시작할 수 있는지가 예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 뇌졸중의 증상이 처음 나타난 후 3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폐색된 혈관의 재개통을 목표로 한 혈전용해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3시간(병원에 따라서는 6시간) 이후 혈전용해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뇌출혈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해당 치료를 권장하지 않는다.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급성기 뇌졸중 치료 시설 및 인력을 갖추고 있는 병원을 방문하여 혈전용해술, 혈관확장술, 혈전제거술 등의 초급성기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급성기 치료 후에는 뇌졸중 원인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방침을 선택하게 되며, 후유증에 대한 재활치료도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발병 나이 점점 높아지는 뇌경색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뇌경색에 대한 최근 5년 동안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진료 환자는 41만 9천 명으로 2006년 35만 7천 명에 비해 한 해 평균 4.1%씩 늘었다. 특히 남성은 한해 평균 4.5%씩 늘어나, 여성의 증가 폭인 3.7%보다 높았다. 인구 10만 명당 발병률은 남녀 모두 80대 이상에서 가장 많았고, 증가 폭 역시 80대가 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가 증가 폭이 컸다. 반면 40대 이하에서는 뇌경색 환자 발생이 계속 감소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로 40대 이하 젊은 층이 예전보다 줄어든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중년 이하 층에서 뇌경색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예방 및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된 것도 환자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 혈압 약물:
- 혈압 관리는 뇌경색의 예방과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베타 차단제, ACE 억제제, 칼슘 채널 차단제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혈소판응집억제제:
- 혈소판응집억제제는 혈액응고를 방지하여 혈전의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중성 혈소판응집억제제나 아스피린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 항응고제:
- 뇌경색 후, 혹은 뇌경색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항응고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와파린, 리보록사반, 디클로피나크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콜레스테롤 관리 약물:
-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기 위해 스타틴 등의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당뇨 관리 약물:
- 만약 당뇨가 뇌경색의 원인이라면, 당뇨 관리를 위해 혈당 조절 약물이나 인슐린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 기타 조절 약물:
- 뇌경색 환자에게는 심방세동의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항세동제나 베타 차단제 등이 추가로 처방될 수 있습니다.
치료
1. 약물 요법(혈전용해제, 항혈전제)
① 혈전용해제
뇌혈관이 막혀 뇌 혈류가 차단되면 불과 몇 시간 내에 뇌 조직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생깁니다. 따라서 수 시간 이내에 막힌 뇌혈관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하여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여 뇌 혈류를 재개해야 합니다.
치료가 잘 되면 증상은 즉시 호전되며, 수일 이내에는 완전히 회복됩니다.
혈전용해제의 투여 방법은 정맥 내 투여 방식과 동맥 내 투여 방식 두 가지입니다. 동맥 내로 직접 투여하는 방식은 효과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그 효과도 우수한 반면,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요되어 항시 시행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정맥 내 투여 방식은 뇌졸중 발생 3시간 이내에 사용 가능하며, 간단하기는 하지만 그 효과를 즉각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치명적인 뇌출혈을 발생시키는 부작용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치료에 관한 한 가장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 적어도 3시간 내지는 6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② 항혈소판제제
동맥 경화 상태의 혈관 벽에 혈전이 생기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항혈소판제제로는 아스피린, 플라빅스, 티클리드, 플레탈 등이 있습니다.
③ 항응고제
심장 질환에 의한 뇌색전증, 혈관 박리 등에 의한 뇌경색인 경우 피의 응고를 저지시키기 위해 항응고제를 사용합니다.
항응고제가 지나치게 많이 투입되면 뇌출혈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항응고제 투여 중에는 여러 번 피 검사를 하여 피의 응고 상태를 적정 수준으로 맞추어야 합니다.
항응고제의 투여 방법에는 주사 제제인 헤파린과 경구용 제제인 쿠마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헤파린을 사용하고, 3~4일 쿠마딘과 병용하다가 헤파린을 끊습니다.
경구용 쿠마딘은 대사 작용으로 인해 약효가 잘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비약물 요법(혈관 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경동맥 내막 절제술)
두개 내외 뇌동맥이 심하게 좁아진 경우 약물 요법만으로 뇌졸중 재발을 막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동맥의 협착 정도 및 양상, 기타 환자 조건에 따라 좁아진 혈관을 넓혀 주는 스텐트 삽입술이나 동맥경화 자체를 없애 주는 경동맥 내막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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